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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재배'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6.05.20 풀이 자란다...^^
  2. 2014.07.19 고추밭...
  3. 2014.07.12 풀베기...
  4. 2014.06.19 선비콩 심기...
  5. 2014.06.18 재래종 가지와 고추...
  6. 2014.06.03 양파즙...
  7. 2014.05.13 도라지 밭...
논밭에선...2016.05.20 20:31


고추 고랑에 반가운 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두들 잡초라고 싫어하지만 전 풀이 반갑습니다.

고맙기도 하지요.

얼치기 농부인 제가 할일은 풀의 다양성을 확보해주는 일입니다.

그렇게 풀이 다양하게 자라고, 수많은 곤충과 미생물, 그리고 여러 소동물등이

한데 어우려져 살게 되면, 그때서야 작물이 잘 자랄테니까요.

검은 비닐이 눈에 거슬리지만, 제 땅이 아닌 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사는 계속 지어야 하니...




아래는 보너스...


동네 아주머니가 사뿐이 즈려밟아 죽을줄 알았는데,

부러진 허리를 부여잡고 꿋꿋하게 삶을 이어가는 호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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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논밭에선...2014.07.19 23:16

 

 

 

 

고추밭에 풀이 많이 자라 풀을 베어주고 있습니다.

 

올해로 초생재배 2년차인데, 퇴비나 화학비료 없이도 잘 자라주고 있네요.

 

퇴비나 비료를 준 밭의 고추보다는 색도 연하고 자라는것도 더디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좋은데, 장마에 후덥지근한 날씨를 어떻게 견뎌줄지...

 

잘 견뎌주면 고추를 먹을수 있을테고, 못견디면... 못먹는 거죠.^^

 

관행 고추밭은 장마가 시작되면서부터 열심히 농약을 뿌리더군요.

 

팔기 위해선 어쩔수 없을거 같긴 합니다.

 

우선 보기에 좋아야 지갑을 열고 사니까요.

 

저처럼 하면, 보기 좋은게 별로 없으니 안사가고, 막상 사려고 해도 시장 가격과 비교해서 비싸다고 뭐라하고...

 

그래서 먹을 자격이 있는 몇몇분들만 조금씩 구입하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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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논밭에선...2014.07.12 23:32

 

 

 

참깨와 콩, 옥수수와 고구마를 심은 밭입니다.

 

장마비에 풀들이 많이 자라서 시원하게 이발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풀을 함께 키워주는게 땅을 만드는 지름길인데, 밭에 풀이 있으면 경끼를 이르키는 분들이 99.9%이니 밭 임대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우 종자 유지 하고, 조금 남는정도 밖에 안되죠.

 

매년 저렇게 하지는 않는데, 이해를 못하니... 아니 이해를 해볼려는 생각 조차도 하지 않으니...

 

비닐멀칭은  하고 싶지는 않은데 옆지기가 일을 다니다 보니 멀칭을 하지 않고는 관리가 안될것 같아 일부만 멀칭을 했네요.

 

저렇게 풀과 함께 2~3년만 경작을 하면 생각보다 빨리 땅이 살아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장의 수확량은 떨어지겠지만요.

 

이 밭은 올해 2년차인데, 첫 해에 비해 벌레들이나 풀의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제 기준에는 아직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요.

 

첫 해에는 작물을 가해하는 해충이 많았는데, 올해는 많이 줄었습니다.

 

점차적으로 땅이 살아나면서 작은 생태계의 균형이 맞아 가는중입니다.

 

올해 까지는 풀을 많이 키운후 베어주었는데, 빠르면 내년 이나 내후년엔 풀이 작을때 관리를 해주 면서 꾸준히 초생재배를 할겁니다.

 

그럼 지금보다 더 자주 밭을 오리걸음으로 걸어 다녀야 하는데... 앞은 깜깜 하지만 좋아서 하는일이니 웃으면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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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논밭에선...2014.06.19 00:02

 

 

선비콩과 오리알태, 서리태를 조금씩 심었습니다. 모두 재래종입니다.

 

풀밭을 헤집으며 심으려니 조금 심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제초제 한번 치고 파종기로 쓱쓱 밀면 쉽게 끝날 일을.... 사서 고생하네요.

 

밭 면적이 넓지 않아 많이 심지는 못하고, 종자 하고, 저희 먹을것, 그리고 몇몇분이 맛보실 만한 수량이 나올지는...

 

올 가을이 되면 알겠죠.

 

제초제, 비료,농약을 사용해 농사를 짓는다 하면 땅을 좀더 많이 얻을수 있을텐데, 이렇게 풀과 함께 초생재배를 하니

 

땅 버린다고 임대를 잘 주지 않아 많이 심고 싶어도 심지를 못합니다.

 

 

 

콩 심다 만난 참개구리입니다.

 

처음 밭을 얻었을땐 개구리는 커녕 지렁이도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지렁이도 많이 보이고 개구리도 많이 있습니다.

 

지렁이 덕에 두더쥐도 많아졌는데 두더쥐는 과히 반갑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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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논밭에선...2014.06.18 23:52

 

 

 

최소량의 퇴비만 넣고 심은 재래종 가지와 고추입니다.

 

말 그대로 초생 재배를 시도 하고 있습니다.

 

화학비료도 주지 않고, 퇴비도 최소량만 주고, 풀과 싸우다 보니 관행으로 키우는 녀석들보다 자라는게 느리고, 열매도 그다지

 

이쁘지는 않지만 가지나 고추의 본연의 맛을 보여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년, 내후년... 해가 갈수록 땅은 더 좋아지겠죠?

 

당분간은 수확량은 형편 없더라도 이렇게 풀과 함께 키우고, 흙이 살아나는걸 보아가며 서서히 풀관리를 할까 합니다.

 

이게 제 땅이면 아무 걱정없이 하겠는데, 임대한 땅이라 앞날이 어찌 될지는...

 

풀밭 만든다고 다시 내어 놓으라 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땅을 구입하기엔 땅값이...

 

마음놓고 하고 싶은대로 농사짓고 싶은데 이래저래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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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담살이 일상2014.06.03 23:23

 

 

오늘 양파즙을 찾아 왔습니다.

 

양파를 수확하기전엔 어느정도 큰 녀석들이 나와 줄듯 보였는데 막상 수확을 해보니 단지 희망사항 이었네요.

 

주먹만한건 10Kg 가 안될것 같고, 달걀보다 조금 큰정도가 20Kg 내외, 그리고 나머지는 눈깔사탕 만합니다.^^

 

그중 눈깔사탕 만한걸로 양파즙을 내렸네요.

 

다른 여려 요인도 있겠지만, 과다하다 싶을 정도의 거름과 비료가 없으면 현재의 작물들은 제대로 크질 않나 봅니다.

 

그래도 작지만 양글게 여물었는지 양파만 내렸어도 의외로 단맛이 많고 먹을만 하네요.

 

과히 맵지도 않아 매 끼니마다 생양파를 초장에 찍어 먹는데, 다윤이 무제, 세인이도 맛있다며 잘 먹네요.

 

그동안 수탈만 당하고, 화학비료에 쩔은 땅이라 더 살기가 힘들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내년에도... 제가 농사짓는 동안은 계속해서 초생재배를 시도하고 있으니 점차 유기물도 많아지고

 

땅도 점차 살아나겠죠.

 

땅이 살아나면 그 땅에서 재배하는 작물들도 좀더 건강하고 튼실하게 자랄거구요.

 

올해는 한여름 갈증을 해소 해줄 음료와 우리 가족이 먹을 건강한 양파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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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논밭에선...2014.05.13 21:40

 

 

도라지 밭에 풀을 매고 있습니다.

 

도라지 씨를 뿌리고 나서 날이 가물어 싹이 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두번째 뿌린곳은 아직도 싹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날이 가물어도 풀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싹을 내고 쑥쑥 자라네요.

 

재배하는 작물은 야생성을 잃어버린건지...

 

재배하는 작물은 가물거나 말거나 , 양지거나 음지거나 싹이 잘나고 쑥쑥 자라는 풀들처럼 될수는 없을까요?

 

 

풀을 매고 나니 이제서야 도라지 싹이 보입니다.

 

 

풀을 매다 보니 작년까진 보이지 않던 지렁이가 제법 보입니다.

 

풀과 함게 키운지 1년인데... 몇년만 풀과 함께 한다면 보다 좋은 밭으로 변하겠네요.

 

땅 주인이 회수만 하지 않으면 좋을텐데, 밭에 풀이 있으면 땅 버린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 어찌 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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