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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17 내 갈길 가렵니다. (1)
  2. 2015.06.15 넘쳐나는 친환경, 유기농...
  3. 2014.04.26 볏짚 멀칭...
담살이 생각2015.09.17 20:57

 

 

 

많은 시간, 오랜시간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처음 귀농할때 가졌던 마음 그대로 변함없이 계속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른 유기농, 친환경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을 폄훼할 마음도 없고 그리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각자 생각하는게 다르기에, 삶의 목적, 의미, 살아가는 방법이 다를뿐이겠지요.

 

대단위 면적으로 투기성작물을 하지 않는한 농사로 돈을 번다는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또 그렇게 한다 해도 다른 조건이 맞지 않으면 성공할 확률은 없다고 봐야죠.

 

 

담살이에서는 인증받은 자재라 해도 축분이 들어간 부산물 퇴비는 사용하지 않을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풀과 함께 땅을 살려가며 농사를 지을것입니다.

 

많은 퇴비를 넣고, 시판중인 허용 농약을 사용하면 보다 더 보기좋은 농산물을 생산할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모든 작물을 직접 키울수는 없지만, 제가 할수 있는 만큼은 다양하게 재배할려고 합니다.

 

 풀과 벌레가 살지 못하는곳에서 자란 작물을 제 아이들에게 먹일 생각이 없습니다.

 

부득이하게 사먹어야 하는게 있지만, 그런 작물은 매일같이 먹는 주식이 아닐뿐더러 직접 재배하기 어려우니 소비량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담살이 생산물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에 벌레먹은 흔적이 있는것도 상품으로 나갈것입니다.

 

가격은 한살림 기준 가격에 택배비가 포함 됩니다.

 

물품을 받아 보신후 가격이나 크기 모양, 벌레의 흔적등으로 태클 거실분들은 아예 주문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최소한의 인건비라도 건지기위해 저렴하게, 아쉬운 소리 해가며 판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팔지 못한다 해도, 2차 가공으로 장기 저장해서 두고 먹을수도 있고, 아니면 다음해 작물이 자라는데 도움이 되는 거름으로

 

사용하면 되니, 담살이 생산 농산물의 가치를 모르는 분들께는 판매 하지 않을것입니다.

 

제가 말주변은 없지만, 담살이 생산물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전화(연락처 남기시면 전화드리겠습니다.)나, 또는 직접 찾아

 

오시면 최대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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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담살이 생각2015.06.15 13:10

친환경이나 유기농 이란 말을 앞에 붙이면 농산물이 잘 팔리나 봅니다.

 

블로그나 카페, 인터넷 매장등을 돌아보면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등이 붙지 않은 농산물 보기가 어렵습니다.

 

좋은것만 골라 사진을 담은건지 올려논 생산물 사진을 보면 그 상품성 또한 아주 좋습니다.

 

저렇게 상품성 좋은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이 쏟아지다 시피 하는데 왜 친환경으로 유기농으로 농사 짓는게 어렵고

 

힘들다 하고, 색안경을 끼고 볼까요?

 

상품 설명을 읽어보면, 주업은 따로 있고, 주말에, 쉬는날  농사짓는다 하는데 판매할 수량을 보면 전업농 버금갑니다.

 

전업농이면 그 재배 면적이 상당한 규모이기도 하구요.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을 벗어나야 할런지...

 

다들 친환경 유기농을 하며 저렇게 상품성 좋은 농산물을 다수확 하는데, 뭐하고 있는것인지 스스로가 참 못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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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
논밭에선...2014.04.26 23:22

 

 

밭에 볏짚 멀칭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비닐사용을 하지 않기 위해서 또, 무경운으로 가기위해서...

 

옆지기가 일을 다니고 아이들이 있어 새벽에 2~3시간씩 혼자서 하고 주말엔 옆지기와 함께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오늘도 앞이 잘 안보일만큼 어두워 졌을때까지 했는데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내일부터 화요일까지 제법 많은 비가 온다는데 끝내지 못해 아쉽네요.

 

이 비가 오면 한 3~4일 또는 그 이상 밭에 들어가질 못하는데 (논이었던곳이라 뻘밭이 되어서...) 볏짚을 깔기전에 풀이 다 올라오게 생겼네요.

 

매번 일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마음이 맞는 두 가족이 함께 한다면, 일손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다만 다들 생각하는게 다르기에 함께 할 인연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저처럼 농사지으면 큰돈은 만질수도 없으니...

 

그저 내 가족과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주시는 분들께 가능한 안전한 먹거리를 맛보여 줄 수 있다는 걸로 만족하는것이죠.

 

요즘의 자본주의와는 맞지않는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바꾸고 싶은 마음은 아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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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살이